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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1박 2일 여행코스 추천 시내 여행

     

     

     

    경주 여행의 매력에 빠지다: 핵심 여행 코스 소개

    2017년에 처음으로 제대로 경주를 방문했을 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신라시대로 돌아간 듯한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경주는 강원도와 함께 제가 자주 찾는 최애 여행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경주 시내 핵심 여행 코스

    경주 여행지들은 크게 권역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자차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따라 골고루 여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도보 또는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이동 범위에 제약이 있으므로 반경 3km 이내에 주요 명소들이 모여있는 경주 시내의 핵심 여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1일 차: 경주 시내 여행 코스

    1. 국립경주박물관

    • '신라요약집'이라 할 수 있는 대표 박물관
    • 본격적인 경주 여행 전에 예습하기 좋음
    • 실내/실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
    • 관람료: 무료

     

     

     

    경주를 자연이나 액티비티만 즐기려고 방문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경주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역사문화의 도시 경주를 예습하기 딱 좋은 곳이 바로 국립경주박물관입니다.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국보급 유물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 월정교

    • 남천 위를 수놓은 그림 같은 목조교량
    • 유실되었다가 2018년 4월 복원 완료
    • 낮보다 밤에 더 아름다운 곳
    • 개방시간: 09시 ~ 22시 / 관람료: 무료

     

     

     

    신라시대 월성과 남쪽 지역을 잇는 통로였던 월정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얽힌 사랑의 길이기도 합니다. 낮에는 월정교의 자태를,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3. 첨성대

    •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
    • 처음 지어진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
    • 경주의 랜드마크 중 하나
    • 관람시간: 09시 ~ 22시 / 관람료: 무료

     

     

     

    경주를 떠올리면 불국사와 첨성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천오백 년을 한 자리를 지킨 경주 최고의 랜드마크인 첨성대는 하늘을 관측하기 위한 천문대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경주에 오셨다면 꼭 첨성대를 자세히 관람해 보세요.

    4. 대릉원

    •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고분공원
    • 자연, 유적, 산책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
    • 꼭 봐야 할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 관람시간: 09시 ~ 22시 (매표 마감 21시 30분)
    •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경주 시가지인 황남동에 위치한 대릉원은 약 12만 6,500㎡의 넓은 땅에 23기의 신라시대 고분들이 모여 있는 고분공원입니다.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은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리며, 고분 사이의 유명한 포토존에서 인생샷도 남겨보세요.

    5. 동궁과 월지의 야경

    • 매 분, 매 초 오만가지 저녁의 색깔을 볼 수 있는 곳
    • '안압지'라고도 불렸던 경주 야경 제1 명소
    •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를 볼 수 있는 곳
    • 관람시간: 09시 ~ 22시 (매표 마감 21시 30분)
    •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 매직아워(magic hour)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스며들기 시작하면 매 분, 매 초 다른 저녁의 색깔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일 차: 경주 시내 여행 코스

    1. 월성이랑

    •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여행
    • 매일 총 5회 정기 해설 프로그램
    • 하절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내부 공개

     

     

     

    신라왕경복원사업의 중심인 월성발굴현장은 신라시대 왕들이 기거하던 곳입니다. 발굴조사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람 데크에 올라 건물지를 보며 상상 속에서 관청 건물을 지어보고 왕궁의 위치를 상상해 보세요. '월성이랑'이라는 상설 해설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2. 황리단길

    • 역사문화의 도시에서 가장 젊은 길
    • 분위기 좋은 카페, 개성 있는 식당들
    • 소품 및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볼거리

     

     

     

    황리단길은 대릉원 후문 부근의 내남 사거리에서 황남동과 사정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포석로' 일대를 부르는 명칭입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및 기념품 가게와 개성 넘치는 식당들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릉원사진관에서 멋진 흑백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세요.

     

     

    천년 전에도 핫플레이스였던 이곳들은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핫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 외에도 경주에는 더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경주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이 핵심 코스부터 천천히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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